부천검도관에서는 홀수달에 한번 합동연무를 하고, 짝수달에 한번 검우회를 합니다

합동연무에는 가능하신 모든 분들이 모여, 다같이 교검하며 부천검도관 내의 단합의 날입니다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같이 교검하며 서로의 칼을 이해하며 배려하고 있습니다

처음은 7시반부에 오시는 김선생님 이십니다 ^^

발에 부상이 있으시고나서도 꾸준히 나오시며 검도에 대한 애정이 깊으십니다

거의 다 회복되셔서 조만간 같이 호구입고 연습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처음으로 호구를 입으신 다섯분입니다 (한분은 약간 늦게 입으셨어요)

타격시 정확히 어느 부위를 쳐야하는지, 어떻게 쳐야 정확하고 안전한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처음 입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꽤나 설명을 길게 했습니다

같이 교검을 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서로의 안전이기 때문에 이미 호구를 입고 있는

우리들도 옆에서 같이 들으며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겨 넣었습니다 ~

다섯분이 호구를 입고 나란히 서서 연격부터 기본기까지, 호구를 입지 않고 했던 연습들을 똑같이 해 봅니다

아무래도 처음 호구를 입으시는 것이라 많이 불편하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하지만 처음임에도 다들 너무나 잘하시고 꽤나 운동을 했음에도 끝까지 버티셨어요

평소에 7시반부가 끝나고도 9시부까지 남아서 기본연습 하고 가셨던 노력들이 빛이 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부러 남아서 더 연습하고 계시니 옆에서 보고있는 저도 의지가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이번 합동연무도 부상자 없이 즐겁게 마무리 했구요~

도장건물 1층에 맛있는 음식집이 있어서 다같이 식사 하며 한잔 했습니다~

역시 운동 후 맥주가 꿀맛이네요

식사하며 처음으로 호구를 써본 소감들도 듣고 다른 분들이 대련 하는것을 보기만 했지

실제로 검을 맞대고 대련해본 느낌도 듣고 이야기를 끝없이 했네요

이번 9월에도 모두가 즐거운 합동연무 였습니다 ^^